오늘은
엄마 환갑과 오빠 생일 겸
부천 중동 한정식집 <묵향>을 다녀왔다.
한정식집은 가보지 않아서
가까운곳으로 찾아보는데
좋은 후기와 안좋은 후기가 둘다 있는 한정식집이 많아서
너무 고르기 힘들었다.
그렇게 고민고민하다 고른곳이
<묵향> 이였다.
입구는 깜박하고 찍지 못하였지만
들어서면 인증과 함께 체온체크를 하고
입장을 한다.
미리 예약을 하여 룸으로 안내받았다.
룸은 깔끔하고 아담했지만
우리 가족이 들어가기엔 딱이였다.
세팅된 좌석
안내받은 룸에 세팅된 좌석.
(내가 물을 따라마신 흔적..ㅋㅋ)
내 물
물은 무슨 물인지 모르겠지만
시원해서 좋았다.
내가 먼저 도착하여 가족들을 기다리다
가족들이 다 도착을 하여
바로 음식준비해주셨다.
산양삼?
처음으로 준비해준 산양삼?
인원수대로 준비해주시는데
나는 한약이나 삼 같은거와 안맞는 몸이라서
가족들에게 양보했다.
흑임자죽
죽으로는 흑임자죽이 나왔다.
내 입맛엔 달달한듯 담백한듯한 맛이였다.
생각보다 입맛에 잘맞아서 좋았는데
다른 음식들을 먹기전에 죽을 다 먹어야한다.
다른 음식 먹다가 죽을 다시 먹으면
맛이 안느껴지기 때문이다..
두부튀김
꼭 두부튀김 아래에 있는 소스랑 먹어야된다.
두부로 튀김을 한거라 두부 먹으면
속이 너무 그냥 생두부맛.
경험한거로 만족한다.
샐러드
샐러드는 맛있었다.
소스가 무슨 소스인지 기억은 안나지만
달달하니 좋았고, 샐러드를 원래 좋아하다보니
샐러드 거의 다 내가 먹었던거 같다.
오리훈제
믿고 먹는 오리훈제
원래 아는 맛.
아는 맛이 무섭다.
잡채
잡채는 당면의 색깔만큼 간이 베어있다.
심심하게 먹는다면 좀 짭잘한 편.
내 입맛에는 조금 짭잘했다.
탕평채?
탕평채라고 써있다.
간은 심심한듯하고 생각보다 괜찮았다.
무침
무침인데 이름을 모르겠다.
무침 속에는 황태포같은 그런것들이 들어있었다.
맛도 갱각보다 괜찮았다.
첫번째로 준비된 상
첫번째로 준비된 상이다.
생각보다 맛도 괜찮았고, 밥이랑 먹어야 될것 같은데
밥이 없어서 조금 아쉬웠다.
장어구이, 연어스테이크, 전복버터구이
두번째 상차림인데 활어회와 채끝구이 그리고 크림새우가 빠졌다.
장어구이
장어구이는 인당 2조각씩이라 아쉬웠지만 맛은 괜찮았다.
연어스테이크
연어스테이크는 진짜 그냥 연어스테이크맛.
먹기위해 나이프로 슥슥 해버린 처참한 현장..ㅋ
전복버터구이
전복버터구이는 인당 1개인데 소스가 엄청 달고 쫀득했다.
채끝구이
채끝구이는 인당 1개라 너무 아쉬웠다.
채끝구이는 저 옆에 있는 양파샐러드?와 같이 먹어야 완벽한 맛이 되는거 같다.
활어회
활어회는 생각보다 쫀득한 식감이였다.
역시나 양이 적어서 아쉬웠다.
크림새우
새우가 아주 통통하고 실한거 같다.
소스도 달달하니 맛있었다.
찍은 사진들을 보니 들깨국?이 없다.
사진 분명히 찍은거 같았는데 사진첩에 없다ㅜㅜ
들깨국은 버섯과 조랭이떡 등 들어가있었는데
맛은 괜찮았다.
세번째 상차림
세번째로 세팅된
낚지소면볶음, 대하구이, 소갈비찜이다.
소면낚지볶음
약간 매콤하고 맛있었다.
딱 밥이랑 먹으면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메뉴였다.
직원분이 직접 섞어주셨다.
대하구이
크기가 크고 살이 실하다.
소스도 너무 맛있고, 간도 적절하고
너무 맛있었다.
소갈비찜
소갈비찜은 보들보들하고 양념도 너무 맛있었다.
질기지도 않고 살도 잘 발라지고
양념도 딱 적당히 베어서 맛있었다.
생일상
엄마가 생신이셔서 처음에 들어올때
생일상을 요청했다.
식사
같이 세팅된 반찬들
생일상과 함께 반찬들이 세팅되고
가족들의 식사도 같이 나왔다.
미역국은 황태미역국인데 비린내가 나서 조금 먹었다.
반찬들은 무난무난했고,
조기는 따듯해서 맛있었다.
밥은 적게 나왔지만 앞에 먹은 음식들이 있어서 그런지
배불러서 많이 남겼다.
식사가 끝날무렵 후식을 주시는데
계피맛 수정과였다.
으~~ 계피향이 너무 진해서 두입먹고 안먹었다.
[총평]
한정식인 만큼 양은 작았지만
코스가 끝나면 배부르기도하고, 맛있는건 맛있고
별로인건 별로다.
위치 첨부